[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체육 유공자 시상· 체육인의 밤’ 행사가 오는 5일 오후 6시 30분 지역 체육인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린다.
이 번 행사는 통합 ‘대구시체육회’ 출범에 따라 대구 최고 체육상 시상과 대구 생활체육인의 밤 행사를 통합해 열리는 첫 행사다.
이 날 대구시체육회는 올 한 해 지역 체육발전에 공적이 큰 83명의 유공자를 시상하고, 52명의 장학생에게는 체육 장학금을 수여한다.
체육 유공자는 시장상에 대구승마협회 오현수 회장 등 39명, 시의회의장상은 중구체조협회 유옥녀 회장 등 15명, 대한체육회장상은 대구시보디빌딩협회 정일균 회장 등 5명, 본상인 대구체육상은 김옥열 회장 등 20명이다. 체육 장학생으로 황채원(동성초4) 등 52명은 대구체육장학금을 받는다.
대구체육상 수상자 중 양궁의 서민기(성화중), 테니스의 장수정(대구테니스협회) 선수는 영예의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롤러 이상철(대구시청), 수중핀수영 김우성(대구체고), 자전거 구성은(대구시청), 태권도 김재아(수성구청) 선수는 각각 우수선수로 선정돼 수상한다.
공로상은 김옥열 골프협회장과 이영호 탁구협회장이, 지도자상은 배광수 대구체고 수중핀수영 감독이 수상하며, 영신고 남자골프팀과 삼성생명 남자탁구팀, 수성구청 여자 태권도팀은 단체상을 각각 수상한다.
특별상은 최균 볼링협회장, 정두흥 롤러스포츠연맹 부회장, 최상준 중구체육회 부회장, 대구테니스협회, 달성군체육회, 달성군파크골프협회가 각각 수상한다.
권영진 시장(대구시체육회장)은 “올해는 대구체육계가 새롭게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면서, “지역 숙원사업인 삼성라이온스파크 개장과 시민생활스포츠센터 완공, 방천야구장 조성, 시민운동장 도심 복합 스포츠타운 건립 등 체육인프라 확충은 물론, 지역 연고 대구 FC의 1부 리그 진출 등이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 줬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시체육회가 체육 발전이라는 큰 틀 아래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원년인 만큼, 전문체육 발전 뿐 아니라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대구 모든 체육인들의 역량을 모아 하나된 마음으로 대구체육 발전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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