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시즌 첫 엘클라시코 호날두-리오넬 메시 누가 웃을까?

[일요신문]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간의 시즌 첫 엘클라시코에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호날두

두 팀은 4일 0시 15분(한국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전통적 라이벌인 두 팀은 최근 전적에서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3승 2패로 앞서 있다. 지난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선 1승 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시즌 첫 맞 대결이란 점에서 양 팀은 한 치의 양보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즌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10승 3무(승점 33)로 1위를 질주하고 있고, 바르셀로나는 8승 3무 2패(승점 27)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간 승점은 6점이나 차이가 난다.

레알마드리드가 승리할 경우 승점을 9점으로 벌이며 여유로운 1위를 질주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바르셀로나가 승리할 경우 두 팀의 승점은 3점 차이로 좁혀져 본격적인 1위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이 자존심 대결을 넘어 반드시 승점을 챙겨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진=메시

 
특히 현역 축구선수 지존 자리를 놓고 해 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호날두(레알)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자존심 대결을 지켜보는 것도 엘클라시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홍성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