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학사 이어 ‘기록원․문예진흥원․대표도서관’ 등 착공 잇따라
도는 지난 1일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경남 출신 대학생을 수용할 재경기숙사인 남명학사의 착공식을 시작으로 ‘경상남도기록원’, ‘문화예술진흥원’, ‘대표도서관’ 착공식과 ‘람사르환경재단’ 신청사 개청식, ‘양산 테크비즈타운’ 착공식 등을 연이어 개최한다.
이와 함께 국가산업단지로 동시에 지정받은 사천‧진주의 항공, 밀양의 나노융합, 거제의 해양플랜트 3개 국가산단이 국토부의 산업단지 승인을 앞두고 있어 경남도는 도민들과 함께 희망의 새해를 맞을 전망이다.
문화예술진흥원 등 숙원사업 결실
경남도는 지난 1일 남명학사 착공식을 가진데 이어 6일에는 도내 공공기록물을 영구 보존·관리하는 ‘경상남도기록원’ 착공식을 가지고 내년 말 개관할 예정이다.
지방영구기록물관리기관으로는 전국 최초로 설립되는 경상남도기록원은 공공기록물의 체계적인 통합과 보존·관리 및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기록정보 서비스를 통해 도민의 알권리 보장과 투명행정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시 사림동 소재 옛 보건환경연구원을 리모델링하고 증축해 지하 1층·지상 5층에 6459㎡ 규 모로 건립된다. 문서의 보존·관리를 위한 문서고와 기록관리작업을 위한 전문보존공간, 대국민 기록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간 등을 갖춘다.
9일에는 경남도 출연기관인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이 9년간의 창원시대를 마감하고 창녕시대의 막을 연다. 경남도는 람사르환경재단 신청사를 우리나라 습지의 메카 창녕 우포늪 인근에 신축하고 이전과 함께 오는 9일 개청식을 갖는다.
도는 람사르환경재단 건립으로 환경경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국민들의 환경체험, 환경과 연계한 지역관광활성화 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에는 지역문예진흥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합천으로 이전할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착공식이 합천군 덕곡면에 위치한 덕곡초등학교 학남분교 폐교 부지에서 개최된다.
경남문예진흥원이 자체 청사를 갖게 되는 합천 문화예술진흥회관은 본관동 지상 3층, 숙소동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진흥원이 합천군으로 이전하면 지역문화예술인에게는 창작공간을, 도민에게는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문화예술인의 창작 역량 강화는 물론, 관광과 문화예술체험을 연계한 지역문화예술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20일에는 경남도는 양산지역 1만9000여개 중소기업의 보금자리가 될 ‘양산테크비즈타운’과 첨단하이브리드 기술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7월 경남미래 50년 사업으로 선정된 양산테크비즈타운은 전체 사업비 262억원(특별교부세 10억원, 도비 85억원, 시비 167억원)을 투입해 40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의 연면적 9,278㎡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기술혁신 지원을 위한 연구시설, 중소기업의 수출상담과 기업관련 국제 행사를 위한 컨벤션홀, 세미나실, 상설전시・판매장, 근로자 복지 지원시설 등을 운영하는 통합형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경남도는 양산테크비즈타운이 경남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8일에는 도민들의 정보습득과 평생학습, 지역문화의 새로운 산실이 될 ‘경남대표도서관’ 착공식을 개최한다.
옛 인재개발원을 리모델링해 내년 11월 준공 예정인 경남대표도서관은 총 194억원(복권기금 48, 특별교부세 30, 도비 116)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786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경남대표도서관은 도내 공공도서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통해 지식정보화시대 정보제공, 평생학습 기회제공, 지역문화 확산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3개 국가산단 내년 초까지 승인 예정, 착공 차질 없어
경남도는 서민자녀 교육지원과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각종 문화복지시설 연내 착공과 함께 경남미래 50년 핵심사업으로 진행 중인 항공‧나노‧해앙플랜트 3개 국가산단도 이달과 내년 초 승인 에정인 가운데 착공 준비도 차질 없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2014년 12월 사천․진주에 경남 항공 국가산단, 밀양에 나노융합 국가산단, 거제에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등 3개 국가산단 개발이 동시에 확정되었다.
경남 항공·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올해 6월 2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마무리(B/C 항공 1.44, 나노융합 1.19)해 사업타당성을 확보했다.
지난달 24일에는 국내에서 최초로 밀양에 나노융합분야의 마이스터고가 교육부로부터 설립승인을 받았다.
8월 8일 국토교통부에 국가산업단지계획(안)을 제출해 현재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한 중앙부처의 환경영향평가 및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은 작년 7월부터 민관합동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시행자(SPC) 지정 및 건설투자자 선정을 완료하고, 3월 30일 국토교통부에 국가산업단지계획(안)을 제출했다.
도는 국토부의 산업단지계획 이달 중 승인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및 공유수면매립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부터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공사에 본격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가산단별 TF팀을 구성해 입주 기업들을 전략적으로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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