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 대구시가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5일 서울YWCA 대강당에서 열린 ‘2016 제3회 우수사회적기업 어워드’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사회적기업활성화 공로상’을 수상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사회적기업 입장에 서서 믿음과 신뢰를 통한 소통과 협치 행정을 추진했으며, 대구만의 특색 있는 시책사업을 적극 발굴해 사회적경제를 통한 지역의 매출액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사회적기업제품 우선 구매율 향상 및 착한소비 확대에 힘써 사회적경제과 신설 이후 우선구매액이 매년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우수 사회적기업상’ 부문에서는 대구시 사회적기업인 ㈜청소하는 마을(대표 박정옥)이 ‘우수사회적기업 어워드’를 수상했다.
‘우수사회적기업 어워드’는 ‘사회적기업 활성화 전국네트워크’에서 전국의 우수한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격려하고, 사회적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우수 사례를 확산하고자 2014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상 부문은 지역의 우수한 사회적기업에게 수여하는 ‘우수 사회적기업상’ 부문과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지원하고 협력한 공공·민간부문에게 수여하는 ‘사회적기업활성화 공로상’ 부문이 있다.
시상 주관 기관인 ‘사회적기업활성화 전국네트워크’는 사회적기업에 친화적인 성장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1년 12월 민관협의체로 출범했다.
종교계, NGO, 봉사단체, 재계 등 9개 분야 27명의 공동대표단이 속한 중앙조직과 16개 광역시도별 지역네트워크로 구성돼 있으며, 2014년부터 한국YWCA연합회가 사무국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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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