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 5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IPBC 아시아 2016’에서 ‘올해의 연구기관상’을 수상했다.
‘IPBC 아시아 2016’은 영국의 유명 지식재산 전문 저널 ‘IAM’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식재산권(IP) 가치창출이 우수한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IPBC는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IP 비즈니스 업계에 종사하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관련 이슈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신정혁 ETRI 지식재산경영부장은 “ETRI의 체계적인 특허경영이 타 연구기관 대비 탁월한 실적과 가치창출로 이어진 것이 이번 수상의 동인”이라며 “우리나라 정부출연연구원의 우수특허창출, 전략특허관리, 글로벌 특허마케팅 등 특허경영 노력을 높게 평가한 증거”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민서 ETRI 지식재산활용실장이 연사로 나서 ‘표준특허와 프랜드(FRAND) 협상’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ETRI는 지난 2012년부터 미국 등록특허 종합평가 3년 연속 세계 1위를 비롯, 특허경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4년에는 글로벌 정보기업인 톰슨로이터의 ‘세계 100대 혁신기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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