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 전 대통령 | ||
정치권과 일부 언론인들은 이와 관련해 DJ가 열린우리당의 386세대 모임인 ‘국가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색’의 공동대표인 송 의원 개인에게 각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해석하고 있다.
이와 달리 일각에선 DJ가 모친상을 당한 송 의원에게 전화했던 사실을 ‘깜빡’ 잊고서 다음날 또다시 전화를 했던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DJ 건강에 ‘빨간 불’이 켜진 것이 아니냐는 것.
또한 전남 고흥 출신인 송 의원에 대한 ‘단순한’ 고향후배로서의 정 때문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송 의원측은 “김 전 대통령이 모친상중이었던 6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송 의원에게 전화를 해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동교동의 김한정 비서관은 “송 의원이 상을 당했는데 모른 체 할 수도 없어서 전화하고 조화를 보냈을 뿐”이라며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