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시가 해외 대학과의 교류협력과 지역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 걸음으로 오는 7일 베트남 유학생과 각 대학 국제교류 관계자 60여 명을 초청, 간담회를 가진다.
권영진 시장 일행은 지난 10월 베트남을 방문을 통해 베트남이 연평균 경제성장률 6%가 넘는 발전 잠재력과 경제·문화·관광·교육 등 분야에서 거대 수출 시장임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대구시는 지역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대학과의 교류·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베트남 국립대 부총장이 지역 대학과의 교류·협력과 대구에 유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의 격려를 요청함에 따라 이번 간담회를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제학술포럼 등 해외 대학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베트남과의 교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호찌민 항공노선 신설, 문화관광, 경제교류 활성화 사업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해 말에는 ‘대구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 지역 대학(생) 지원을 위한 명확한 근거를 마련하고 지역 대학생을 위한 인턴사업, 학자금 이자지원, 멘토링 등을 추진해 왔다.
내 년에는 지역밀착형 연구지원, 대학생 국내·외 교류 등 대학과의 교류·협력사업에 역점을 두고, 해외 대학과의 협력방안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진 시장은 “최근 인구 감소와 수도권대학 선호로 지방대학 존립이 위협을 받고 있는 현실에서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지방대학의 글로벌화를 위해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으고, 유학생들이 대구생활에 쉽게 적응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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