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통합지원센터’, 피해상인 금융·법률·보험·심리상담 ‘원스톱 지원’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 화재 피해를 입은 서문시장 4지구 상인을 위한 금융·법률·보험·심리상담을 한 곳에서 지원하는  ‘서문시장 통합지원센터’가 서문시장 내 신한은행 대신지점 2층에 오는 8일 개소,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통합지원센터’는 대구시, 중구청,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진흥공단, 금융감독원, 대한법률구조공단, 대구신용보증재단 등 관계 기관이 함께한다.

지원 금융분야는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등록사업자는 7000만 원까지 100% 전액보증(0.1% 보증료)과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이자 연2%)이며, 추가 지원은 3000만 원까지 별도 심사해 지원한다.

참여 기관은 중구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이며,  피해상인이 통합지원센터에서 재해 소상공인 확인을 받아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으면 된다.

무등록사업자(햇살론 대상자)에게는 100% 전액보증 (1% 보증료)과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조건(이자 연 3%대)으로 지원하며, 처리 절차는 등록사업자와 동일하나 금융기관은 대신새마을금고를 통해 지원한다.

보험상담은 금융감독원에서 손해보험사를 파견해 보험가입 피해상인을 대상으로 화재보험금 지급상담, 신청서류 작성을 안내하고 신청서를 접수하며, 서문시장 인근 4개 은행과 협의해 기존 대출 만기 연장 및 신규 대출 시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법률구조공단은 피해상인에 대한 법률상담에 나서며, 소송 희망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사건접수 및 법률지원단에 의한 신속한 구조결정과 소송지원도 한다. 화재 피해 트라우마로 스트레스성 장애를 호소하는 상인들을 위해서는 심리상담도 진행하며, 중구보건소에서 참여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