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결혼식을 올린 김주하 아나운서와 강필구씨. 임준선 기자 | ||
신랑 측 가족들이 하객을 맞는 곳에서는 신랑 강필구씨의 이모부인 가수 송대관도 나란히 해 눈길을 끌었다. 신랑 강씨의 어머니 이정희씨는 하객들에게 직접 송대관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결혼식장에서는 사진촬영을 철저히 금해 사진기자들의 원성을 샀다. 신랑 측에서는 현장에 배치된 경호원들을 통해 결혼식이 열린 코스모스홀 내부는 물론 입구에서의 사진촬영도 막았다. 때문에 기자들은 입구에서 떨어져 하객들 모습만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심지어 식장 내부에서 신부 측 친구들이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까지 진행요원이 막고 나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강필구씨는 “사진은 추후에 언론사에 제공하겠다”며 양해를 구했으나, 현장에 모인 기자들은 필요 이상의 ‘대처’에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