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으로 공중부양하는 턴테이블이 등장했다. 턴테이블을 작동시키면 지지대가 내려가면서 플래터가 공중부양한다. 개발사 측은 “특허기술을 통해 공중에 떠오른 플래터가 출렁거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회전한다”고 전했다. 가장 큰 장점은 플래터와 LP판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일일이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또 기존 턴테이블에 비해 잡음도 적은 편이다. 음악이 재생될 땐 오렌지색 LED조명이 점등돼 한층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가격은 880달러(약 103만 원). ★관련사이트: maglevaudio.com
연말을 맞아 대청소 용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그 가운데 고양이 손 모양을 한 걸레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장갑처럼 손에 착용한 후 부드럽게 닦아만 주면 끝. 초극세사 섬유로 제작해 가구나 바닥의 먼지를 빠르게 흡수한다. 특히 상처를 남기지 않고 더러움을 제거해주므로 좋다. 여기에 귀여운 디자인은 덤. 아이들이 즐겁게 청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제품에는 고리가 달려 있어 필요한 곳에 부착해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1666엔(약 1만 7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K1PXMDA
미국 디자인회사 ‘키커랜드’가 꽃게를 모티브로 한 멀티툴을 선보였다. 휴대하기 편한 미니사이즈로 가위, 칼, 병따개, 깡통따개, 드라이버 등 9가지에 이르는 기능이 담겨 있다. 흔히 멀티툴하면 맥가이버칼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 제품은 뻔한 디자인에서 벗어났다. 너도밤나무 재질에 고강도의 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들어 부식에 강하고 잘 휘지 않는다. 실용성과 디자인 둘 다 만족시키는 아이템으로 기념품, 선물용으로 적합해 보인다. 가격은 20달러(약 2만 3000원). ★관련사이트: kikkerland.com/products/crab-multi-tool
페트병 뚜껑을 쉽게 열 수 있는 아이템이다. 힘이 부족한 아이들이나 노인들을 위해 제작됐다. 280㎖ 이상 2ℓ까지 모든 페트병에 대응 가능하며, 내열성이 높아 뜨거운 음료를 담거나 냉동을 해도 변형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음료를 마실 경우 컵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 페트병에 직접 입을 대고 마실 때보다 훨씬 위생적이다. 디자인은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져 편리하고, 손에 쥐었을 때 미끄럼도 방지한다. 3개가 한세트로 가격은 1134엔(약 1만 17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HBQ020S
아기와 함께 해외여행을 가려면 가장 큰 걸림돌이 유모차다. 대부분 비행기 기내반입이 불가능하며, 파손 또한 걱정이다. 호주에 사는 부부가 개발한 이 제품은 여행가방과 유모차가 결합된 캐리어다. 외관은 평범한 기내용 캐리어처럼 보이지만, 상부 지퍼를 열면 접이식 유모차가 내장돼 있다. 무엇보다 아기의 안전을 제일로 여기고 설계한 만큼 곳곳에 쿠션 안전장치가 적용됐다. 하단에 구성된 수납공간도 깊고 넉넉해 실용적이다. 가격은 299호주달러(약 27만 원). ★관련사이트: borntoflybaby.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