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혁신도시 내 이전예정 공공기관이 2013년 우정사업조달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총 12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전국 혁신도시 중 최초로 241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한 산학연유치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준공하고 올 2월15일부터 운영 중에 있다. 이전공공기관 조기정착 지원과 산학연 클러스터 투자유치 활동 등에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등 타 혁신도시와는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경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분양은 총면적 30만7449㎡중 46%를 이전공공기관, 이전공공기관 협력업체, 대학, 연구소, 기업체, 지식산업센터 등에 공급했다. 잔여 필지는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통해 조기에 공급 완료할 계획이다.
산학연유치지원센터는 이전공공기관 임직원의 이사비 지원, KTX 이용요금 지원 등 각종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최고의 의료·복지·문화·주거안정과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다양한 지원방안도 마련해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도 최대진 건설도시국장은 “이전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조기에 활착해 경북혁신도시가 전국최고의 모범 혁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상의 정주여건을 마련하겠다”라며,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조기 공급으로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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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07.01 1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