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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숙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여의도 국회에서 새누리당 탈당을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남 지사와 김용태 의원, 정두언·정문헌·박준선·정태근 전 의원 등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해 이른 시일 내에 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단을 구성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성권 전 의원은 언론 브리핑에서 “신당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든 들어올 수 있다”며 “새로운 가치에 동의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신당에 문호가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해체해야 한다’면서 ▲재산 국고 헌납과 당 해산 ▲대국민 사과 ▲인적 청산 등을 요구했다.
다만 이들은 이재오 전 의원의 늘푸른한국당이나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이끄는 ‘새 한국의 비전’ 등이 주도하는 개헌 논의에는 당장 합류하지 않을 계획이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