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크리스마스 크루즈.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2016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가족 및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연말 나들이를 위해 ‘골라 가는 재미가 있는 12월 인천 즐길거리 4선’을 소개했다.
◇추운 날씨엔 나들이 최적지 실내놀이시설
스퀘어원은 2012년에 오픈한 인천지역 최초 복합쇼핑몰로 쇼핑의 재미는 물론 맛집과 놀이시설, 문화공연 등으로 한 공간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고 추운날씨에 찬바람 맞지 않고 온 종일 놀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 오는 20일 메인 로비에서 국내 최고 최장 길이의 스틸 슬라이드를 개장한다. 워터파크에서 즐겼던 긴 슬라이드를 도심 속 쇼핑몰에서 즐길 수 있어 오직 스퀘어원에서 볼 수 있는 명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틸 슬라이드는 높이 20m, 길이 44m로, 한국기록원 등록과 아시아 기네스 등록 요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는 12월 10일부터 2017년 3월 4일까지 실내썰매 키즈플렉스를 운영한다. 키즈플렉스 내 실내썰매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안전교육, 에어바운스, 마을체험, 마술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테마파크이다. 12월 17일~25일에는 키플 산타와 함께 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산타 출몰시간에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고 부모가 미리 준비한 선물을 산타로부터 아이가 전달받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는 로맨틱하게 야간 크루즈
12월 24, 25일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일상적인 도심을 벗어나 인천에서 크리스마스 크루즈를 타고 로맨틱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월미도, 팔미도, 경인아라뱃길 크루즈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파티를 즐길 수 있다. 인천 대표 관광명소 중 한 곳인 월미도는 크루즈 역시 인기가 많다. 크리스마스에 특별히 준비된 비너스 불꽃크루즈는 오후 6시 30분 승선해 뷔페식사 및 라이브공연과 우크라이나 공연, 선상 불꽃놀이 및 새해 소망 새해 소망날리기, 프로포즈 및 이벤트 등이 마련돼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팔미도 크리스마스 크루즈는 오후 4시 40분 승선해 인천대교 일몰 및 야경을 감상한 후 크리스마스 선상뷔페와 더불어 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이 함께 한다. 이후 선상 불꽃놀이와 영상편지로 오후 7시에 일정을 마무리한다.
또한 경인아라뱃길 크리스마스 크루즈의 경우 국내 최대 1,000인승 유람선으로 국내 최초의 운하인 아라뱃길 야경투어를 비롯해 저녁 뷔페식사와 째즈 및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 선상 불꽃축제를 진행한다. 이날 드레스 코드 레드 의상을 입으면 특별한 경품이 준비돼 있으며 달달한 연인들을 위한 선박전체 소등 이벤트 키스타임도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시즌 운항시간은 오후 5시 1항차와 오후 8시 2항차로 1일 2회 운영한다.
◇겨울철에도 야외에서 신나게! 겨울철 레저
눈썰매와 스케이트는 매년 아이들과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겨울 스포츠로 인천에서도 다양한 겨울 스포츠들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12월 22일부터 2017년 2월 19일까지 개장하는 문학 눈썰매장은 입장권 하나로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튜브 눈썰매를 비롯한 봅슬레이 얼음썰매, 눈놀이동산 시설, 전통놀이체험을 비롯해 놀이기구 3종 세트 1회에 한해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유로이용시설로 빙어잡이 체험과 유로번지, 디스코팡팡 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눈썰매장의 경우 초급코스와 중‧상급 코스로 나뉘어져 있어 연령대에 맞게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인천대공원 사계절 썰매장은 1998년에 개장한 곳으로 12월 16일부터 2017년 2월 19일까지 운영한다. 눈썰매 슬로프가 유아용, 청소년용 2개와 봅슬레이용 슬로프가 있으며 무빙워커가 설치돼 편리하게 썰매를 즐길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이용기간동안 연중무휴다.
서구 눈썰매장은 12월 17일부터 2017년 2월 19일까지 개장한다. 올해 튜브썰매 컨베이어 설치로 눈썰매장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길이 125m의 눈썰매장을 비롯해 눈광장, 유로번지 등 레저시설이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구정 당일과 우천시 휴장한다.
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 북광장 인근에 12월 9일부터 2017년 2월 5일까지 화도진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운영한다. 이용료 1천원을 내면 장비대여를 포함해 1회 1시간 스케이트장 또는 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평일은 10시부터 21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주말인 금, 토, 일은 오후 11시까지 연장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주중과 주말 강습이 있어 스케이트를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배울 수 있다.
◇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불빛 즐기러 가자! 야간 축제 >
인천 동구 송연근린공원 및 동인천역 북광장 일원에서 LED경관조명을 활용한 다채로운 빛 조형물로 꾸며진 화도진달빛축제가 12월 1일부터 2017년 2월 19일까지 81일간 펼쳐진다. 북광장 스케이트장 인근에 16m가량의 대형 성탄트리가 조성돼 있으며 송현시장에서 송현근린공원 구간에는 빛 터널, 포토존, 일루미네이션이 설치되어 있어 겨울밤 화려한 야경과 함께 거닐기 좋다. 불빛 점등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이다.
인천 중구 신포문화의거리 일원에서 11월 26일부터 2017년 1월 30일까지 2016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열린다. 아름다운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크리스마스 이미지의 화려한 조명들이 신포동 일대에 설치돼 근대거리를 더욱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또한 신포문화의거리 메인트리 앞 특설무대에서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공연, 12월 30일 ‘아듀2016’ 공연이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펼쳐져 겨울철 추위를 녹일 예정이다.
체험형 테마파크인 강화옥토끼우주센터는 12월 24, 25일 이틀간 코스모프&산타 퍼레이드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선물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면 룰렛에 해당하는 선물도 증정받을 수 있다. 또한 12월까지 매주 토요일밤 6시~10시에는 야간 불빛축제가 열려 아이들과 함께 형형색색 아름다운 불빛을 즐길 수 있다. 이곳도 길이 80m, 30m 2개의 슬로프의 썰매장을 12월 말부터 2월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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