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왕국 3D(2013)> 스틸컷
[일요신문] 방송인 김성주가 ‘황반변성’을 진단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프로그램<닥터고> 기자간담회에 김성주가 참석했다.
이날 김성주는 올해 초 건강이 악화됐던 것에 대해 “치료가 가능한데, 쓸데없이 걱정 끼쳐드리게 된 것 같아 구체적으로 말씀을 안 드렸다. 지금도 굉장히 조심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김성주는 올해 초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3주간 휴식기를 가진 바 있다.
이어 그는 “황반변성이라는 증세다. 눈동자 크기 모양으로 까맣게 안 보인다. 한쪽 눈으로만 보는 거다. 까맣게 안 보이기 시작하고 사물이 굴절돼, 꺾여보이기 시작한다”고 증상을 설명했다.
김성주는“<복면가왕>을 하며 앞에 있는 판정단이 한 쪽 눈으로 안 보이기 시작했다. 집에 가서도 계속 그런 증세가 있어 동네 안과를 갔는데 큰 종합병원을 가라고 해 많이 놀랐다. 서울대병원에 가 치료를 받았다. 자연치유 방법이 있고 자연치유가 안 되는 40대분들이 많다고 하더라. 100% 치료되는 방식은 아니지만 레이저를 통해 치료하는 방식도 있다. 치료를 받고 많이 회복됐고 쉬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은 그게 사라졌다. 약간 얼룩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