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톈진크루즈모항을 방문한 인천항만공사 직원들이 기념촬영에 응했다. (사진 왼쪽부터) DONALD ZHANG대표, WU DA부대표, IPA 김영국 여객사업팀장, 이유진 주임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중국의 주요 크루즈 거점항인 톈진과 상하이 소재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크루즈 여객 유치에 나섰다.
IPA는 지난 12일부터 3일간 2017년 크루즈 선사 유치를 위해 톈진과 상하이에 소재한 현지 여행사 및 크루즈 선사를 방문해 일대일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중화권 크루즈 마케팅에는 중국 톈진 국제크루즈터미널 벤치마킹을 포함해 2017년 신규로 선대를 투입하는 노르웨지안 크루즈 선사와 세계 최대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크루즈와 선대 기항에 대해 논의하고 중국의 대표적 여행사인 카이샤, 시트립 등과는 여객 유치를 위한 심층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크루즈 마케팅을 통해 IPA는 내년 2월 새롭게 개장하는 크루즈임시부두에 대한 사전 홍보도 실시하고 있다. 또 IPA는 최근 톈진을 중심으로 북중국 크루즈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데 착안해 주요 기항 코스에 인천항을 포함시키는 방안도 관련 선사 및 여행사들과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IPA 김영국 여객사업팀 팀장은 “톈진과 상하이 크루즈 마케팅을 통해 인천항이 동북아 주요 크루즈 기항지로 손색이 없다는 점을 주요 선사와 여행사에 소개함으로써 인천항으로 많은 크루즈와 여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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