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방을 위해선 개인 위생관리가 최선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최근 5년 동안 한해 전국 평균 46건이 발생했다. 이중 24건인 53%가 12월에서 2월 사이에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나왔다.
▲ 금천구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실천요령을 어린이집, 유치원, 음식점 등에 적극 홍보하는 등 위생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해수 등이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을 오염시켜 음식으로 감염될 수 있다. 또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침, 오염된 손으로 만진 손잡이 등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실천요령을 어린이집, 유치원, 음식점 등에 홍보하는 등 위생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관리 요령으로는 △손 씻기 생활화 △어패류 익혀먹기 △채소나 과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하기 등이 있다. 또 음식점 등 조리실 내 위생관리 요청으로는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품 조리에 참여 즉시 중단 △조리 기구는 열탕 또는 염소소독으로 철저하게 세척하기 등이 있다.
구는 특히 영유아 및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식중독 예방관리 요령을 안내하는 등 감염병 발생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금천구 관계자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며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의 홍보를 강화하고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등의 식품 위생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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