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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음악회 포스터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시립교향악단이 28일과 29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2016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제임스 저드의 지휘로 베토벤이 남긴 마지막 교향곡 이자 그가 남긴 아홉 편의 교향곡들 중 가장 위대하고 가장 획기적인 걸작으로 꼽히는 제9번‘합창’을 무대에 올린다.
열정적인 음악성과 카리스마로 깊이 있는 해석을 이끌어내는 지휘자 제임스 저드와 최정상의 솔로이스트 소프라노 석현수,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서필, 바리톤 이승왕과 150여명의 연합합창단(대전시립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 안동시립합창단)이 함께 펼쳐내는 베토벤 최고의 명곡이자 인류 화합의 메시지교향곡 제9번‘합창’을 통해 따뜻한 12월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베토벤 교향곡 제9번 라단조, 작품 125’ 합창은 사랑과 평화, 기쁨을 테마로 인간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실러의 시 ‘환희의 송가’를 제4악장에 도입한 작품으로, 연말이나 송년음악회 또는 특별 연주회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베토벤 교향곡이다.
또 ‘합창’은 교향곡에 최초로 성악을 포함시킨 곡으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교향곡으로 남아있다.
베토벤은 이곡을 완성 할 당시 청각을 잃어 초연이 끝나고 열광하는 청중의 소리를 들을 수 없었지만 지금은 세계적으로 송년음악회 뿐만 아니라 많은 음악회의 레퍼토리로 연주되고 있다.
smyouk@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