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쿨루프 사업, 행복 두바퀴 공공자전거 구축사업 등 추진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경산시, 영천시, 청도군과 손잡고 ‘꿈愛(애)그린도시 프로젝트’ 시동을 걸었다.
대구대는 14일 경산캠퍼스 대회의실에서 홍덕률 총장, 최영조 경산시장, 김병삼 영천시 부시장, 이장식 청도 부군수 등 대학과 각 지자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愛그린사업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꿈愛그린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경산시가 주관하고 영천시와 청도군이 참여하며 대구대가 사업을 위탁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올 4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6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연계협력)’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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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대 제공
대학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 31억3600만원 사업비가 들어간다. 세부적으로는 쿨루프(Cool Roof) 사업, 행복 두바퀴 공공자전거 구축사업, 녹색 네트워크 조성사업, 그린리더 양성사업, 청소년 숲 캠프(Forest Camp) 사업 등이 진행된다.
쿨루프(Cool Roof) 사업은 열섬현상 완화 및 냉방에너지 절약을 위해 주택 옥상을 밝은색 도료로 시공하는 것으로,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 대상자를 선정해 우선 지원한다. 또 지역 곳곳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무인자전거 대여시스템 구축을 위해 스테이션 60곳, 스테이션 그린 휴게소 10곳, 공공자전거 450대를 설치한다. 이외에도 시·군민들의 휴식을 위해 쌈지공원 10곳 등을 조성하고, 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 그린리더 양성교육과 숲 캠프 등도 진행한다.
홍덕률 총장은 “대구대는 지자체와의 끈끈한 협력을 바탕으로 그린캠퍼스 사업, 공공자전거 구축 사업 등 다수의 친환경 조성사업을 진행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해 지역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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