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은 내년 31일까지 국민안전 확보와 평온한 연말분위기 조성을 위해 밤거리 안전을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연시 일평균 5대범죄는 전체기간 대비 24.3% 감소했으나 강도 등은 오히려 증가했다.
대구경찰은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지리적프로파일링, 범죄통계, 112신고 등 데이터와 유흥가·원룸지역 등 지역별 특성을 분석해 경력을 집중 배치한다.
연말에 빈발하는 절도·폭력 등 범죄 다발지역에는 범죄예방진단과 문안순찰 등 주민접촉형 경찰활동을 강화한다.
백화점와 대형마트 등 32곳과 아파트 772곳 등 주차장 진단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취약요소를 점검한다.
제2금융권과 우체국 555곳, 금은방·편의점 1418곳 등에는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CCTV, 기계경비업체 가입, 한달음시스템 등 비상신고시스템을 점검하고 자위방범력을 강화토록 권고한다.
유흥가·유원지 순찰시 음주운전 의심차량에 대한 선별적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 기능과 연계하여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단속을 병행한다.
금융기관 앞에서 장시간 정차하거나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 위주 선별적 검문을 실시, 절취여부를 확인하면서 탑승자 특징 등 검문기록도 철저히 유지해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범을 사전 차단키로 했다.
지자체·청소년단체 등과 합동으로 청소년 고용·유해업소를 계도·단속하고 주요 활동지역에 진출해 홍보·지도활동도 강화한다.
새해맞이 행사에 대비해 환풍구 등 행사장 주변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행사참가자의 위해 우려가 있는 꽃불류의 경우 불법 판매 노점상은 계도·단속한다. 허가대상 외 장난감용 꽃불류 현장사용도 제지할 방침이다.
국민제보 앱 등을 집중 홍보하고 전단지, 플래카드 게재, 치안소식지 배포, SNS 전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살인·강도·납치 등 긴급사건 발생시에는 기능·관할 불문한 112총력 대응으로 신속히 범인을 검거한다. 특수강도·강간 등 연쇄범죄가 우려되는 강력범죄가 발생하면 ‘단계별 경계경보’를 발령해 추가 범행 기회를 조기에 차단한다.
김상운 청장은 “연말연시 밤거리 안전을 위한 특별치안활동 기간에는 강·절도 등 민생침해범죄 예방에 치안력을 집중하고, 기계경비업체 등 지역사회와 공동체 치안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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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07.01 1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