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일요신문] 윤용태 기자=서천군이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환황해권 행정협의회 회원지자체(보령, 서산, 당진, 서천, 홍성, 태안) 단체장 및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환황해권 행정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015년 창립한 환황해권 행정협의회는 서해안을 인접한 6개 시․군이 환황해권의 균형발전과 광역행정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정부정책에 공동 대응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자치단체부담금 회계 등에 관한 규약 제정 ▴환황해권 관광활성화 계획수립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보조율 조정 ▴해수욕장 안전관리 체계 변경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화 사업 조기시행 ▴지역자원시설세 화력발전분 세율 인상 등 6개 안건에 대해 토론했다.
회의결과를 토대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서는 협의회 차원에서 공동 대응하고 공동 추진과제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환황해권행정협의회 회장인 노박래 서천군수는 “서해안 시대, 환황해권행정협의회가 새로운 도전과 큰 결실을 맺어야할 시기를 맞았다”며 “지금처럼 6개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다면 새로운 기회와 성과를 이뤄내고 환황해권의 중심축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 개별 지자체 간 경쟁을 통해 국책사업이 추진되었다면 이제는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광역차원의 정책 사업을 추진해야만 효과적인 성과를 도출 할 수 있다”며 “환황해권 행정협의회 지자체 간 협력해 다양한 공동 정책 사업을 발굴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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