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방송인 서유리가 성형 의혹에 자신의 눈 확대 사진을 게재했다.
16일 서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난히 요즘 눈을 앞트임 수술한 것 같다, 눈이 빠질 것 같다라는 말을 많이 들은 이유가 있었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서유리는 한 네티즌이 적은 성형 악플을 캡처하고 그 위에 자신의 눈 사진을 확대해 편집한 사진을 올렸다.
서유리가 캡처한 악플은 ‘걱정이 된다. 정말 어떻게 좀 해봐라. 재수술 있지 않느냐. 무서운 것보다 무시당할 것 같다’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서유리는 “두어달 전 갑상선항진증-그레이브스병 진단을 받고 병원 갈 시간이 없어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한지 한달 여가 되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레이브스병에는 안구돌출 증상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저 역시 그 증상이 동반되어 오늘 대학병원 안과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안구 돌출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유리는 요즘 유난히 눈 성형 의혹 글이 많았는데 이 같은 이유였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저의 병증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안구 돌출은 약을 아무리 먹어도 안구를 들어가게 하는 방법은 결국 눈을 집어넣는 수술 뿐”이라며 “쉬라고 하는 분들도 계신데 생업이기에 그럴수가 없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서유리의 고백에 네티즌들은 “그런 일이 있는지 몰랐다” “서유리 힘내서 완쾌하길 바란다” “금방 다시 좋아질 거다 힘내라”라며 응원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