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메디시티대구협의회(회장 차순도)는 20일 오후 5시, 노보텔 버건디홀에서 ‘대구국제메디컬영화제(가칭) 개최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대구국제메디컬영화제 개최 가능성을 살펴본다.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대구국제메디컬영화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내 년 프레행사를 거쳐 2018년 제1회 영화제 개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컨퍼런스에는 대구시 관계자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 대구경북 의료인, 이준동 나우필름대표, 오석근 前부산영상위원회 위원장, 원승환 부천국제영화제 사무국장 등 영화인들과 대구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눈다.
전북대산학협력단 김 건 교수(前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 사무국장 및 부집행 위원장)가 ‘대구국제영화제의 타당성 검토 연구’에 대해 발제하고, 이어 이준동 대표가 좌장을 맡아 대구에서 국제영화제가 가능한지에 대한 주제로 토론한다.
컨퍼런스에 앞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는 팸투어에는 전국 영화제 작가, 감독, PD 등이 참여해 영화, 드라마 제작을 위한 로케이션 장소로 대구 의료기관과 근대골목을 돌아 본다. 이어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과 메디시티대구협의회 간 MOU도 체결한다.
대구시는 국제메디컬영화제 개최를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와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첨단의료도시, 문화예술도시로서의 대구 이미지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cuesign@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07.01 1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