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정승호 기자 = 경기도의회(의장 정기열) 오산상담소가 오산시 가장천 폐수 무단 방류 민원을 해결하여 지역주민의 고충민원 해결사가 됐다.
지난달 22~24일 오산 가장천의 폐수 무단 방류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 심한 악취발생과 수질오염을 염려하는 지역주민이 상담소의 문을 두드린 것.
경기 누읍동에 거주하는 홍모씨는 매일 아침 가장천 주변을 산책을 하는데 늘 맑고 깨끗하던 가장천이 22일부터 갑자기 물색깔이 뿌옇게 변하고 심한 악취가 나서 며칠을 두고 보다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 같아 직접 사진을 찍어 오산상담소에 민원을 제기했다.
오산상담소 김옥주 상담관은 홍씨의 민원을 즉시 오산시 환경사업소 환경과에 통보하고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오산시청 환경과 환경지도팀은 11월 25~27일 3일간의 현장답사를 통해 28일 무허가 세탁업소가 정화조 설비 없이 세탁오염물을 무단방류한 사실을 확인, 수질검사 결과 페놀 검출이 확인해 고발 의뢰했으며 영업미신고에 대해서도 추가로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지역상담소를 기반으로 도의원들은 주민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하며 생활불편 등 각종 민원사항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 설치·운영중이며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를 검색하면 가까운 상담소 위치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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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