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농식품부․시도 합동평가서 장관상 수상
HACCP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는 도축장·집유장의 위생수준 향상과 HACCP 운용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제고를 위해 축산물위생관리법령에 따라 매년 농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농식품부의 농림축산검역본부, 14개 시·도, 9개 소비자단체, 11개 외부 전문가 기관이 참여해 전국 129개 도축장(소·돼지 78개소, 닭·오리 51개소)과 집유장 62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4월부터 11월까지 도축장·집유장의 인프라, 위생관리 및 미생물 검사 결과에 대한 세부 항목을 평가했으며, HACCP 운용 적정성에 대해 적합·부적합으로 판정했다.
평가 결과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도축장 평가 대상 18개소 가운데 2개소(11%)에서 재평가 대상인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전국적으로는 27개소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집유장 평가에선 2개소 모두 적합 판정(전국 평균 부적합 6%)을 받아 전국 평균보다 월등한 위생관리 수준을 자랑했다.
이는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업체에 대한 사전 교육 및 컨설팅 제공, 현장 기술지도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위생수준이 향상되도록 경영자들의 인식을 개선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17개 시·도 가운데 강원도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분야 축산물 HACCP 운용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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