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의 벤처투자생태계 고도화 작업 가속화 도모
부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부산시, 부산TP, 창업선도대학 등과 함께 지역의 창업지원기관, 액셀러레이터 등을 대상으로 벤처투자에 대한 이해 및 전문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리스트 전문가 과정’을 21일부터 부산센탑에서 개최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그간 수도권에서만 개최돼온 과정을 비수도권 최초로 부산에서 열어 시간적·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해당 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지역 수요자(액셀러레이터, VC 심사역 희망자 등)의 갈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부산에서 단디포럼, 펀드조성(청년창업펀드, 마이크로VC 펀드 등), 센탑개소(기술기반창업거점), TIPS 운영사 추가 선정 등 기존의 하드웨어적 인프라가 활발히 조성되는 상황에서 마련돼 주목된다.
해당 과정을 통해 양성되는 전문인력의 공급을 통해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이 결합된다면 향후 지역의 벤처투자 활성화 및 분위기 확산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교육과정은 기존의 정규 과정(총 8일 과정)과 동일하게 구성된다.
벤처캐피탈리스트로서 필요한 산업 이해, VC투자방법 및 법률 등 실무교육 중심의 공통과정(5일, 비숙박)과 투자심사보고서 작성 워크숍 등 필수과정(3일, 숙박)으로 나눠 진행된다.
해당 과정 수료자에게는 향후 액셀러레이터 및 창업투자회사 설립 시 심사 인력으로 등록․활동할 수 있는 ‘벤처캐피탈 전문인력 자격’이 부여될 예정이다.
부산중소기업청 김진형 청장은 “신규 벤처캐피탈리스트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이번 과정을 통해 벤처캐피탈 심사인력분야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성·배출되는 전문인력을 통해 지역의 벤처투자 촉진 및 창업투자회사 설립이 가속화되는 등 벤처투자생태계가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