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영상물제작업체 등 최대 5개 업체까지 공동수급체 구성 가능
도는 지난 14일 해양안전체험관 전시·체험분야 입찰업체 자격에 대해 공고한 데 이어 오는 26일 오후 3시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관심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양안전체험관은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해양안전 체험시설로 안산시 대부북동 방아머리문화공원 내 9,550㎡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2019년 완공돼 2020년 3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도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시뮬레이션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사고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 생존법 등을 효과적으로 교육키로 하고 프로그램 구상안 등을 사업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사업 제안서는 내년 2월10일 오전 11시에 일괄 접수될 계획으로 낙찰 업체는 선박피해․해양재난체험장, 해양사고피난․구조체험 등 총 23개의 전시체험부문 설계부터 설치, 홈페이지 디자인, 시범운영까지 종합적인 운영을 맡게 된다.
참가 자격 업체는 소프트웨어 사업자, 영상물 제작업체 등으로 이 중 5개 업체 이내로 사업을 분담해 이행하는 공동수급체도 구성 가능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내 우수 기술을 가진 업체가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협업이 가능하게끔 했다”며 “최대의 교육효과를 거두는 생생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도록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회에서 충분히 알리고 사업자 선정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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