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6/1222/1482371990317040.jpg)
사이버캅 앱 초기화면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경찰이 연말·연시 분위기를 틈탄 스미싱 예방 경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은 연말·연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메신저를 이용한 스미싱 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21일부터 내 년 1월 3일까지 예방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신종 사이버금융 범죄 등장 이후, 경찰이 적극적인 예방 홍보와 기술적 조치로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는 큰 폭의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말·연시 분위기를 틈탄 스미싱 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경찰은 ‘크리스마스’, ‘송년회’, ‘연하장’ 등 키워드를 이용한 문자 등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의해야 할 스미싱 문자유형으로는 ▲○○고객님 크리스마스 선물 택배 주소지 확인 ▲○○제과 크리스마스 파티 초대 ▲○○님 신년연하장이 도착했습니다 ▲ 크리스마스 이벤트, ○○마켓 쿠폰확인 ▲송년회 참석 여부 투표 ▲○○대학 합격자 알려드립니다 등이다.
![](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6/1222/1482372175323801.jpg)
스미싱 문자메세지 사례
예방수칙을 지킬 것도 당부했다.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 주소 클릭 주의 ▲지인에게서 온 문자도 인터넷 주소가 포함돼 있으면 주의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이용, 공인인증서 PC 지정 및 추가 인증 ▲백신프로그램 설치 업데이트, 실시간 감시상태 유지 ▲소액결제 차단·제한 :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114 눌러 상담원에게 요청 ▲금융정보 입력 제한 보안승급 등을 명목으로 보안카드번호 요구 시 입력 금지 ▲스마트폰 보안설정 강화 : 스마트폰의 환경설정에서 V 체크를 하지 않아야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 설치되지 않음 등이다.
또,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서 배포한 사이버캅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스미싱 피해유형과 예방수칙을 즉시 확인해 볼 수도 있다.
대구경찰청도 연말·연시 스미싱 범죄 예방 경보 발령 기간 동안 SNS 이용 예방수칙 홍보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구의 경우 스미싱 피해는 지난해 34건(월2.83건), 올해 19건(월1.72건)이 발생해 전년 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uesign@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