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비주류 의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가지고 있다. ⓒ박은숙 기자
23일 국회에서 열린 신당창당준비위원회가 끝난 뒤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신당의 명칭은 당분간 가칭 ‘개혁보수신당’으로 하기로 했다”면서 “보수의 구심점 역할, 쇄신, 변화의 의미를 담은 명칭으로 개혁보수신당으로 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신당추진위는 전략, 기획, 분과 등 7개 팀을 구성해서 운영할 것”이라며 “또 디지털 정당을 통해 창당의 모든 과정을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당명은 물론 정강정책 등 국민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는 27일 분당선언 이후 곧바로 원내교섭단체를 등록할 것”이라며 “의총 소집으로 원내대표도 선출하겠다”고 말했다.
개혁보수신당의 공식 창당은 1월 20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변인은 오신환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날 창당준비위 회의에는 유승민 김무성 박인숙 이종구 김영우 하태경 황영철 이학재 김현아 주호영 정병국 박성중 김세연 이은재 나경원 정양석 의원 등 16명의 새누리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