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대구 서구청은 지난 22일 오후 평생학습관에서 대기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완료에 따른 대기정보상황실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기업체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구청은 염색산업단지와 주변 지역에 황화수소, 암모니아, 휘발성 유기화합물질로 구성된 복합악취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대기정보시스템구축을 위해 사업비 7억3000만원을 투입해 최근 완료했다.
구축 장비로는 악취측정기 18대와 고성능 CCTV 2대, 기상측정기 2대를 설치했다. 악취 피해 지역 예측과 악취발생시 대상 지점을 역추적할 수 있는 악취예측모델링시스템과 기업체·주민에게 악취정보 제공을 위한 모바일 웹 시스템 등도 구축됐다.
특히 이동식 악취측정기과 시료포집기도 완비돼 그간 발생지가 분명치 않아 해결이 어려웠던 것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류한국 구청장은 “대기정보시스템의 가동으로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해 친환경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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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