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연말을 맞아 도내 복지사각지대 저소득가구 1만1000가구에 월동 난방비와 생계비 15억원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시‧군별 지원 대상자로 추천된 기초생활보장제도 기준 중위소득 80%이내의 독거노인‧장애인‧한부모가정 등 도내 저소득가구이다. 월동난방비 10억원은 각 가구당 10만원씩 총 1만 가구에, 월동생계비 5억원은 각 기구당 50만원씩 총 1000가구에 지원했다.
신현수 회장은 “경제적 어려움 탓에 난방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도내 에너지 빈곤층들은 매년 늘고 있는데, 부정청탁 금지법 시행 이래로 사회 전반에 걸쳐 연탄 및 난방유 등 기초생활 생필품목에서의 기부 후원이 크게 줄어 걱정이 앞선다”라며, “이번 지원금이 어려운 이웃들의 깊어진 시름을 덜어드리고, 따뜻한 아랫목에서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는 데 작은 위로와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년 1월31일까지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이라는 구호 아래 ‘희망2017나눔캠페인’을 펼치고 도민과 기업들의 소중한 나눔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성금 1억3470만원이 모일 때마다 나눔온도는 1도씩 오르게 되며, 270만 경북도민 1인당 5000원씩을 기부하면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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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