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다시첫사랑’ 캡쳐
26일 방송된 KBS2 ‘다시, 첫사랑’ 21회에서 박정철은 명세빈(이하진)을 곤경에 빠뜨린 배후를 밝히려다 왕빛나를 만났다.
박정철은 “하진씨한테 누명 씌우고 폭력배까지 동원한게 너라고? 끝까지 실망하게 만드는구나”라고 말했다.
왕빛나는 “어떻게 이하진을 아냐고 묻잖아”라며 마음 급한 티를 냈다.
박정철은 “내가 자주 가는 도식락 가게 주인이야. 왜 다른 이유라도 있어야해? 너하고는 무슨 관계길래? 민희 너야 말로 이러면 안 되잖아”라고 답했다.
그러자 왕빛나는 “증거 있어? 내가 시켰다는 증거말이야”라고 버럭 화를 냈다.
“내가 못 찾아낼 것 같아?”라며 당당히 나오자 왕빛나는 “집안일이야. 우리 시댁집안이랑 원수라서”라며 둘러댔다.
하지만 박정철이 “이쯤에서 그만둬”라며 명세빈에게 말하지 않겠다고 확답을 주지 않자 왕빛나는 “어머니가 오빠 찾고 있어. 나 그래도 마지막 의리로 오빠 얘기 어머니한텐 안 했어. 오빠가 이하진 가게 드나든다면 그 근처에 사는거네. 어머니한테 오빠가 어디 살고 있는지 말해버릴까”라고 협박했다.
한편 박정철은 명세빈에게 “놓쳤다”고 거짓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