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오는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장학생 대표 20명을 초청한 가운데 ‘인재육성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장학생은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접수 받아 총 368명의 신청자 중 인재육성장학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10명을 선발했다. 대학생은 최대 200만 원, 고등학생은 6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인재육성장학금은 1992년 재미교포 이국진 씨의 기부금 51억 원과 대구시 출연금 10억 원, 민간협력금 20억 원 등 총 81억 원으로 조성된 장학기금의 이자수입으로 운용되고 있다.
지난 1995년부터 올해까지 총 1만806명에게 93억650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우수인재의 등록금 부담을 줄여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더 이상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대구를 떠나지 않도록 특성화된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대구경제의 체질을 바꿔나가는 한편,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가 있는 도시,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더 젊고 역동적인 대구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장학생들도 대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으로 훌륭한 인재가 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대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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