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기계공학과, 사회적 약자 위한 설계로 세계대회 우승

‘A-DEWS 혁신설계경연대회’에 ‘수동 휠체어 전동장치’ 출품

‘A-DEWS - 혁신설계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현주, 권도훈, 정종호, 도학기 학생.KAIST 제공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학생들이 개발한 ‘수동 휠체어를 위한 탈부착 전동 주행 보조기’가 지난 12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아시아 디자인 엔지니어링 워크숍(Asia Design Engineering Workshop : A-DEWS) 혁신설계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휠체어 전동 주행 보조기’를 제작한 은 ‘창의적 시스템 구현’이라는 과목을 함께 수강하는 학부생(권도훈, 김태현, 도학기, 이현주, 정종호)들이다.

이 주행보조기는 수동 휠체어에 탈부착이 가능한 동력 전달장치를 설치하는 기술로 전동 휠체어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기존의 탈부착 장치보다 작동 및 설치가 쉽다.

KAIST 권도훈 학생은 “규모가 큰 대회는 아니었지만 처음으로 국제학회에 참석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연구를 만나는 귀중한 경험이었고 우승까지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6회를 맞는 아시아 디자인 엔지니어링 워크숍은 국제설계협회 아시아 지부가 주최하며, 최근의 연구 결과 및 경향을 공유하는 설계 엔지니어링 분야의 연구원과 실무자를 위한 국제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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