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대구 서구청은 동절기를 맞아 서민경제 악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서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취약계층보호·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반을 구성해 내년 2월28일까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
중점 발굴대상은 ▲기초생활수급에서 탈락 또는 중지됐으나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역·터미널·공원·폐가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거주자 ▲사회보험료 체납가구, 단전․단수․단가스 가구 등 국가, 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소외 계층 ▲빈곤·학대·방임·유기 등 위기에 처한 아동 청소년 등이다.
구는 동 주민센터 복지담당공무원의 방문상담을 강화하고 복지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전기·상수도·도시가스 검침원 등 민간과 협력해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다.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나 가구에 대해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 등의 공적지원 ▲지역내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방문상담 및 후원물품 등 지원 ▲주거안전, 건강관리, 돌봄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세대는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맞춤서비스 지원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김미경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을 찾기 위해서는 이웃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필요하다. 주변에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동주민센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려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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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