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경북도와 경산시가 기획하고 추진한 사업으로 향후 3년간 20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추진은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한국철도협회가 참여한다.
경북도 신청사
27일 도에 따르면 사업내용은 전문지원센터를 구축해 전문기관 간 협업을 통한 신뢰성테스트 및 인증 지원, 주요부품 기술표준화에 따른 철도기술표준 정비, 중소영세기업의 기술적 자생력 확보를 위한 기술교육 및 컨설팅 지원, 철도차량관련 부품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설계지원 웹서비스 구축 등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구축된 기반을 활용해 철도차량의 핵심부품인 대차, 제동, 전장, 의장관련 부품에 대한 인증시험을 바탕으로 핵심부품 R&D개발과 핵심기술 국산화, ICT관련 이종소재산업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로 기술수출국으로 도약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철도차량 핵심부품 기반이 구축되면 구미-대구-경산간 광역철도, 내륙 및 동해안 복선전철, 포항 KTX 등 수도권-남부-부산-동해안을 연결하는 철도망 중심지 부상의 기회로 삼고 있다.
국내 철도시장은 1970년대 시작해 현재 1조7000억원이나 내수시장에서의 비중은 세계 철도시장 1%에 지나지 않는다. 최근에는 기후변화, 각종 탄소 배출가스 규제 등 지구환경문제의 지속적 제기로 일부 철도차량부품 전문가들은 수요가 2025년 약 610조원으로 급속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도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자동차 부품산업, 건설기계부품, 탄소 부품산업, IT, 기계부품 등 전·후방 연계산업기반으로 2020년에는 강소기업 10개사 유치 등 철도차량 시장확대와 직·간접으로 2만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도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미래 주력 교통수단인 철도차량 사업에 도내 제조업 기반 기업이 국내·세계 철도시장을 선점하고 국가경쟁력 제고하는 등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경북을 명실상부한 철도산업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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