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일요신문] 윤용태 기자=논산 강경젓갈축제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우수축제로 2년 연속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지역축제 중에서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문체부가 인증하는 관광브랜드다.
문화관광축제는 대표, 최우수, 우수축제의 지원기간 한도(일몰제)를 5년 연속 또는 총 10년으로 기간을 한정하고 유망축제는 일몰제를 폐지해 자유롭게 경쟁하는 체제를 갖추도록 하는 한편, 2017년부터는 현장평가 비중을 50%에서 40%로 낮추고 소비자 만족도 평가를 신규도입(10%)했다. 또 지역 고유의 특색 있는 전통·향토음식 경험을 평가항목에 포함하는 등 축제 심사기준을 다양화했다.
올해 20회를 맞은 강경젓갈축제는‘200년 전통의 젓갈! 강경 포구로의 초대’ 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12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강경읍 일원에서 개최됐다.
강경젓갈축제는 젓갈공원, 젓갈시장, 옥녀봉 등 강경포구와 강경도심지 일원 전체에서 개최해 축제 테마를 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 지역민과 관광객이 행사의 주체가 되는 내실 있는 도심형ㆍ생활형 축제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시가지로 이전해 도심형ㆍ생활형 축제로 처음 치러지는 행사로서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대한민국대표축제로 세계화를 지향하고 있음과 강경젓갈 발전에 대한 희망을 보였다는 평이다.
또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중심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프로그램 혁신으로 산업형 축제 동력 확보 및 식품부문 대한민국 친환경대상에 걸 맞는 논산 강경발효젓갈의 위상을 확립하는 등 품격 있는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해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축제의 명성을 입증했다.
황명선 시장은“관광객들의 관심과 강경젓갈축제를 지역의 브랜드로 지켜나가려는 시민들의 노력이 2년 연속 우수축제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대표 축제 도약을 통해 지역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함께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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