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독지가가 보낸 교복 선물

대전중구, ‘희망 2040 기금’에 기탁된 4500만 원 저소득층 교복구입비로 전달

대전중구청사 전경.대전중구청 제공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 중구가 28일 저소득층 중학생 181명에게 교복구입비 45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어려운 청소년시절을 보낸 익명의 독지가가 중구의 ‘희망 2040 기금’에 희망장학금으로 기탁한 기부금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예비 중학생에게 전달됐다.

‘희망 2040 기금’은 중구가 소액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지난 2008년 시작돼 1만3700명에게 7억여 원이 지원됐다.

박용갑 청장은 “마음 따뜻한 독지가가 기탁한 희망장학금으로 매년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며 “중구에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찾아 맞춤형 지원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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