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이종도)는 경북 경주시 내남면 소재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 제3공구 월산교(692m)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경부고속도로 횡단구간 트러스(70m) 설치공사를 지난 23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영남본부와 현대산업개발㈜은 경부고속도로 차량통행을 차단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교량을 트러스로 설계했으며, 시공방법 또한 구조물 전체를 밀어서 설치하는 ILM 공법을 적용했다.
또한 하부 경부고속도로를 통과하는 차량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사전에 도로관리기관, 관할 경찰서 등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계획된 시간 내에 사소한 안전사고도 유발하지 않고 성공리에 거치를 완료했다.
이종도 본부장은 “2009년 5월 공사가 시작된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 가운데 신경주∼포항 구간은 지난 2015년 4월 개통돼 현재 포항과 서울을 오가는 KTX가 운행되고 있으며, 잔여 울산∼신경주 구간은 오는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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