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대구 남구청은 조류인플루엔자(AI)확산으로 인한 축산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다음달 3일 정오 구청 구내식당에서 삼계탕 급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임병헌 남구청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과 직원 등 180여 명이 함께 한다.
구청은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앞으로도 매월 첫 번째 화요일을 ‘삼계탕 먹는 날’로 정해 닭고기 소비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매주 1회 이상 반찬으로 닭요리를 제공하고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인 구내식당 휴무일에도 직원들이 구청 주변의 닭·오리 음식점을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이철우 행정지원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의 급속한 확산으로 닭과 오리를 키우는 축산 농가들의 어려움이 크다. 잘 익혀먹으면 인체에는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구청에서도 닭고기 소비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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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