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농업유산’이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해 국가가 지정한 농업유산을 말한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청산도 구들장논, 제주 밭담, 구례 산수유, 담양 대나무밭 등 6곳이 지정돼 있다.
울진금강송
이번에 지정된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은 선정기준인 농업자원의 가치성(역사성, 생계유지, 경관 등), 주민의 참여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관계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울진군은 농업유산의 보전·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유산자원의 복원, 주변 환경정비, 관광자원 활용 등에 필요한 예산으로 3년간 15억원을 받게 된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에 지정된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국가중요농업유산은 경북 1호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라며, “앞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경북농업의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중요농업유산 대상지를 추가로 발굴해 지정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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