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브랜드가치 제고로 정시 경쟁률 상승
[충북=일요신문] 충북대 정문 조감도.<사진=충북데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대에 따르면 지난 4일 20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578명 모집에 8098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5.13대1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정시모집에 지원한 학생보다 140명이 더 지원한 것으로 학생들의 충북대에 대한 관심도가 더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정시 모집에서 거점 국립대학 중 2년 연속 5대1의 평균경쟁률을 넘어선 대학은 충북대가 유일하다.
이는 제 2도서관 건립, 글로컬 교육·스포츠 센터 신축사업을 비롯해 의대 실습실, 학생생활관, 학생식당 리모델링 등 교육환경 개선과 코어사업 선정, 캠퍼스 광역화 및 특성화 사업을 통해 대학 교육의 내실을 높여 학생만족도 3년 연속 1위, 2년 연속 청렴도 평가 최우수등급을 받는 등 대학 이미지 제고 및 평판도가 높아진 결과다.
안으로는 대학의 내실을 굳히면서 대외적으로는 대학의 다양한 사업과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이미지를 크게 어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총 671명을 선발하는 정시 가군 일반전형은 4021명이 지원해 5.9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정시 나군 일반전형은 779명 모집에 3916명이 지원해 5.0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정시 가군 일반전형 소비자학과로 11.4: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수의예과도 10대1의 경쟁률을 넘어섰다.
또한, 정시 나군 일반전형에서는 중어중문학과가 10.5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목재·종이과학과, 러시아언어문화학과, 사학과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임달호 입학본부장은 “충북대의 경쟁률이 2년 연속으로 5대 1을 넘어섰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대학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령인구의 감소와 다변화하는 입시환경에서도 충북대가 우수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캠퍼스 광역화와 연구력 증진 등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최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옹골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일정으로 실기고사는 12일, 교직적성인성검사는 13일에 시행된다. 정시 합격자는 다음달 2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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