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필리핀 비나로난 지역에서 ‘구슬땀’
이날 발대식은 개식, 국민의례, 총장 격려사, 봉사단원 선서, 기념촬영, 여행정보 안내 및 유의사항 전달, 안전교육, 성희롱ㆍ성폭력 예방교육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학생들은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자랑스러운 ‘2016 동계 경상교 해외봉사단원’으로서 ▲‘나눔과 섬김’의 정신으로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경상대 해외봉사단의 명예를 걸고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겠으며 ▲자신보다 남을 위한 봉사에서 삶의 보람을 찾도록 하겠다고 다짐한다.
해외봉사단은 기록ㆍ촬영, 노력ㆍ봉사, 적정기술 보급, 한국어 교육, 태권도, 한국문화, 레크리에이션 등 7개 팀 39명(학생 35명, 교직원 4명)으로 구성됐다.
경상대 동계 해외봉사단은 1월 9일부터 21일까지 13일간 필리핀 비나로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필리핀 비나로난 지역은 교육여건이 매우 열악한 전형적인 농촌으로 경상대에서 2011년부터 여섯 번째 봉사활동을 하는 곳이다. 봉사단은 또한 ‘필리핀 6ㆍ25 참전용사협회’를 찾아가 특별 위문공연을 펼쳐 우리나라를 위해 참전한 많은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경상대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해마다 하계ㆍ동계 방학을 이용하여 해외봉사활동(Voluntary Overseas Activity)을 해오고 있다.
한편 경상대는 하계방학 기간에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다년간 봉사활동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으로부터 특별표창을 2014년 8월 수상하기도 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