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동 돌봄 매니저 파견, 실태조사 통해 관내 90세대 선정
9일 광산구 수완동(동장 김승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관내 독거노인과 중증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돌봄 매니저’를 파견할 계획이다.
사회단체 회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돌봄 매니저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과 1대1로 연결돼 복지 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역민들이 직접 나서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안부를 살피고 도와 복지사각지대를 줄여나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연중 운영을 통해 돌봄 매니저와 수혜 대상자가 오랫동안 유대감을 쌓도록 해 복지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심도 깊은 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산구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과 중증 장애인 등 90세대를 대상으로 선정한 상태다.
돌봄 매니저는 매달 2회 정기 가정방문을 통해 말벗이 돼주고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게 된다. 수혜 대상자의 생활실태를 파악해 상담일지를 작성하는 일을 맡는다.
‘투게더광산 수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배정배)는 돌봄 매니저에게 연 10만원의 활동비와 수혜자에게 전달할 5000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수완동 마을복지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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