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이적거부 기자회견 “미래 생각해서…”
문화부 장관을 지낸 열린우리당 정동채 의원이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정 의원의 문화부 장관 재임 중 ‘바다이야기’가 심의를 통과하고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가 지정됐기 때문.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반응은 싸늘하다. 한 네티즌은 “‘바다이야기’ 때문에 온통 난리인데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하는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평범한 대학생에서 한순간에 세계가 주목하는 기타리스트가 된 임정현 씨가 유명인사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네티즌들이 즐겨찾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올린 그의 연주 장면은 78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급속도로 퍼져갔다. 미국의 한 네티즌은 “메탈리카의 재림이다”라며 경이로워했다. 임 씨는 아마추어 밴드 ‘롤리타’의 멤버로 홍대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다.
‘신화’의 에릭, 문정혁이 배우부문 1위에 올랐다. SBS 새 드라마 <무적의 낙하산 요원>를 통해 드라마 복귀를 선언했기 때문. 인기드라마 <신입사원>의 후속편으로 알려진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는 벌써부터 높다. 한 네티즌은 “한동안의 공백을 깨고 복귀하는 것이니만큼 이번만큼은 촬영을 끝까지 마치길 빈다”라고 말했다. 문정혁은 올 초 드라마 <늑대> 촬영 중 교통사고로 중도하차했었다.
‘축구 천재’ 박주영이 대표팀에 탈락하면서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핌 베어벡 감독은 아시안컵 예선 이란전에 나설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기량이 예전만 못하다”며 박주영의 탈락 이유를 밝혔다. 한 네티즌은 “지금은 소속팀에서조차 벤치신세”라며 박주영의 분발을 바랬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일시적인 자신감의 결여다. 박주영에게 다시 기회를 줘야한다”고 아쉬워했다.
KBS <개그콘서트>의 미남 모델 라파엘이 방송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라파엘은 브라질 국적의 모델로 188cm의 큰 키에 갈색눈이 인상적이다. 지난주 방송부터 ‘봉숭아 학당’에서 ‘터질라’의 비서로 출연한 라파엘은 단 한번의 출연으로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의 인기는 반영한 듯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라파엘을 지속적으로 기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지훈 기자 rapier@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