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임상진)는 11일 오전 7시 포항침례교회에서 2017년 포항시 기관·단체장 및 교회 지도자 초청 나라와 지역을 위한 기도회와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의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정경윤 경북도경제부지사,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박문하 도의원, 공원식 포항시의정회장, 시의원, 권대희 포항CBS 본부장, 이종보 포항극동방송 지사장, 정운백 포항CTS 지사장, 이순자 포항YMCA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임상진 목사는 ‘Honest and Justice(정직과 정의)’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오늘날 거짓이 판을 치고 있다”며 “하나님의 은혜로 정직과 정의를 회복해야 행복한 도시,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하나님)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친다”는 역대하 7장 14절 말씀을 들려줬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인사를 통해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어려움이 올지라도 시민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 갈 수 있도록, 이들의 일상생활에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해 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달라”고 부탁한 뒤 “국회의원들과 시·도의원들과 협력하며 최선을 다해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은 “지난 한 해 힘들고 어려웠지만, 교인들의 기도와 염려로 살아 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떤 고난이 와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능히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경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우리나라에 먹구름이 끼여 있지만, 먹구름 위에는 빛나는 태양이 있다. 그 태양이 기독교가 아니냐는 생각을 한다”며 “포항은 기독교의 활동이 왕성한 지역이다. 올해 정부예산을 많이 확보 했다. 많은 투자유치도 했다. 교계의 기도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지난 한해 어려웠지만, 교인들의 기도와 관심과 배려로 무사히 잘 보낼 수 있었다”며 “올해도 변함없이 기도해 주시면 좋은 한 해가 되리라 생각한다. 건강하고 웃음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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