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 시내버스 노선과 운행대수가 오는 21일부터 일부 조정된다.
대구시는 2015년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 지난해 2월도 노선 조정을 한 바 있느나, 그간 외곽지역 개발 등에 따른 시내버스 이용수요 변화와 시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과 운행대수를 일부 조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시내버스 노선 조정은 테크노폴리스, 세천지구, 혁신도시 등 신개발지역 수요 폭증에 따른 민원 다수 발생 노선을 조정하고, 혼잡노선 개선을 위해 노선 간 운행대수를 조정해 시행한다.
특히, 신개발지역 이용수요 증가와 혼잡개선을 위해 급행8번 등 9개 노선을 연장하거나 변경하고, 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 등 교통여건 변화에 따라 급행4번 등의 노선을 조정한다. 혼잡 완화와 배차간격 단축을 위해서는 급행7번 등 13개 노선의 운행대수를 조정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조정 내용은 ▶테크노폴리스, 달성2차산업단지, 대구국가산업단지 수요 증가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급행8번 운행대수(4대)를 늘려 테크노폴리스 서편지역을 경유해 구지면까지 연장운행한다.
▶성서5차산단과 세천지구의 이용수요 증가에 따라 계명문화대까지 운행하던 달서1번을 세천리까지 연장운행한다. ▶신서혁신도시 동편 친환경 주거지구의 이용수요 증가와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해 급행5번과 808번을 해당 지역을 경유토록하고 ▶혁신도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전 공공기관 중 가장 규모가 큰 한국가스공사를 인접해서 동구4(-1)번을 경유토록 조정했다.
▶월배지구와 월성지구의 이용수요 증가에 따른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해 609번과 달서4(-1)번 노선을 변경 운행하고, 조정에 따른 미운행 구간은 306번 노선을 변경해 대체한다. ▶하빈면 지역 운행시간 유지를 위해 성서2번 노선의 종점을 대곡동에서 대천동으로 변경 운행한다.
▶급행노선의 혼잡 완화와 노선연장, 변경에 따른 배차간격 유지를 위해 급행8번 등 6개 노선을 증차하고, 급행4번 등 7개 노선을 감차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증차 : 10대(급행8, 급행7, 북구4, 달서1, 달서4, 달서4-1) ▲감차 : 10대(급행3, 급행4, 급행6, 240, 600, 칠곡1, 칠곡1-1)
대구시는 노선조정에 따른 초기혼란을 최소화하고 대시민 홍보 강화를 위해 ▲대구시, 구·군 홈페이지 게재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BIS) 홍보 ▲버스정류소(쉘터), 시내버스 내 안내문 부착 ▲구·군 민원실, 주민센터 등 안내문 배부를 통해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노선조정 관련 사항은 대구시청 홈페이지와 노선안내홈페이지(PC는 businfo.daegu.go.kr, 스마트폰은 m.businfo.go.kr)를 방문하거나, 대구시 120달구벌콜센터(유선 국번없이 120번, 휴대전화 053-120), 버스운영과(전화 803-4851~3,9,4848)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노선 조정은 지난해 2월 노선 조정 이후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하고, 대상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민원 다수 발생지역인 신개발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한정된 운행대수로 인해 기존 노선을 변경하게 됨을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변경되는 구간 이용객들은 혼란이 생기지 않게 반드시 사전 확인 후 탑승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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