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찾아 설 맞이 민생행보
영천전통시장은 대구 약령시, 안동장과 함께 영남 3대시장의 하나로 돔배기·수육으로 유명하며 2010년 현대화 사업으로 야외무대, 문화센터, 도농 교육센터 등을 갖추고 있어 대형마트 편의시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 경쟁력 있는 시장이다.
도에 따르면 장보기 행사에 앞서 김 부지사는 시장 상인회와 소방본부장, 영천시 관계자 등 주요 참석자들과 간담회 자리를 갖고 지역현안을 청취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었으며, 특히, 최근 서문시장 화재사고를 거울삼아 전통시장에 설치된 소방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상인들이 솔선수범해 화재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이용하기 및 소방통로 확보캠페인을 벌인 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제수용품이나 명절선물 등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인근식당이나 노점에서 식사를 하는 등 전통시장의 멋과 맛을 느끼고 상인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사회복지시설인 영천 야사종합사회복지관도 방문해 소방본부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장주 부지사는 “올해도 전통시장이 더욱 활기를 찾아 지역경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 행정적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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