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차세대 미래전략산업 협력 활성화 포럼’ 개최
18일 수성대 본관 강의실에서 개최된 ‘차세대 미래전략산업 협력 활성화 포럼’에서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수성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수성대가 차세대 미래전략 산업인 드론 및 VR 관련 학과를 내년에 신설한다.
수성대는 18일 대학 본관 강의실에서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과 김희국 전 의원, 김선순 총장과 우리비즈넷 홍재호 대표 등 내·외빈과 교수,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미래전략산업 협력 활성화 포럼’를 가졌다.
이날 포럼은 드론 전문업체인 우리비즈넷 홍재호대표가 ‘드론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자몽VR 윤승훈대표가 ‘VR산업의 이해와 전망’에 대한 주제를 각각 발표하고, 참석한 교수 학생들과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이어 드론과 VR 제품 전시 및 현장 체험행사도 가졌다.
이에 따라 수성대는 내년부터 컴퓨터기계설계과를 드론기계과로 전환하고, VR학과를 신설키로 하는 등 차세대 미래산업 관련 학과 신설 및 교육투자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또 드론 및 VR학과 신설에 따른 교육과정 개발 및 교수진 학보 등에 관련 산업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학과 신설부터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병국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4차산업혁명에 뒤처진 국가나 대학은 낙오할 수밖에 없는데 수성대가 차세대 미래산업과 함께 변화를 모색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며, “차세대 미래산업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선순총장은 “우리 대학은 산업기술 발전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미래 국가전략 산업기술 관련 학과 신설과 이에따른 산학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차세대 미래전략산업 협력 활성화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포럼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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