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9년간 전국 최저 수준 등록금 유지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금오공과대(총장 김영식)는 지난 16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7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이 대학 학부의 계열별 등록금은 한 학기 기준, 공학계열 189만6300원, 이학계열 176만8200원, 인문사회계열 170만200원으로 전국 국공립대학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특히 입학금은 동결했지만, 학부 수업료는 1인당 연간 공학계열 3200원, 이학·인문사회계열 3400원 인하했다.
금오공대는 등록금 동결로 인한 부족한 재정은 국책사업 유치와 행사 및 소모성 경비 절감, 대학 긴축재정 운영을 통한 자구 노력으로 극복하기로 했다.
대학 관계자는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등록금을 동결 내지 인하하며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수요자 중심의 교육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오공대는 연간 등록금 대비 76.8%의 높은 장학금 지급률(2015년 기준)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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