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이번 월례회는 지난해 11월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변창훈 회장이 처음 주재하는 회의로, 오는 24일에 열리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지역대학 총장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의견 수렴 후 지난 6일 취임한 대구가톨릭대 김정우 신임총장의 소개와 인사말이 있었다.
변창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 대학구조개혁, 대학재정 위기, 청년실업문제 등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시점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라며, “하지만 지역 대학 총장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22개 회원대학 중 12개 회원대학 총장이 참석,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 선출 계획,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대한 대응 방안, 국외 캠퍼스 설치 관련 고등교육법 개정추진, 대학입학금 폐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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